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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국제 곡물가 하락했는데...시민도 상인도 웃지 못하는 이유 / YTN

2024-03-07 45 Dailymotion

서민들의 간식 꽈배기. <br /> <br />고소한 냄새가 발길을 잡지만 사장님 마음은 무겁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가격을 안 올렸는데, 껑충 뛴 밀가루와 콩기름값이 버겁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윤영섭 / 꽈배기 가게 운영 : (재룟값이) 오를 때는 한 20% 오르고 내릴 때는 한 5% 정도 내렸어요.] <br /> <br />최근 국제 곡물 가격은 2022년 고점 대비 절반 정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밀가루 원재료인 소맥과 대두유 수입 가격을 조사해봤더니 지난해 4분기에 2022년 고점 대비 30% 넘게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주요 기업 출고가와 소비자 가격에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밀가루의 경우 2022년 4분기 원재룟값이 정점을 찍은 뒤 1년 만에 31%나 떨어졌지만, 출고가와 소비자가격은 수평선을 그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식용유의 경우는 원재룟값이 34% 떨어질 동안 소비자 가격은 4%도 안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단체에 이어 정부도 올해 주요 식품원료 관세 인하 조치를 추가 연장한 상태라며 업계에 가격 인하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최상목/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: 원료 가격 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했다면, 하락 시에는 제때, 그리고 하락분만큼 제대로 내려야 국민들께서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경영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업계 측은 몇 달 전에 산 국제 곡물 가격이 실제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려면 시차가 있는 데다, 국제 곡물가가 여전히 평년보다 높아 원가 부담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내수 경기가 어려운 데다 지난해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두 배에 육박한 상황이어서 가격 인하 압박은 커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은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| 윤성수 <br />그래픽 | 지경윤 <br />자막뉴스 | 주시원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#경제 #물가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30711084548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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